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대로 내려앉았고, 1%대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3년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외환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3일 최저금리와 최고금리가 각각 0.01%포인트 떨어져 2.72%, 3.02%로 낮아졌다. 이날 국고채 3년 금리가 1.87%까지 떨어지면서 16일부터 최고금리는 2.99%까지 내려간다. 영업일 기준으로 이틀 만에 0.04%포인트 낮아지는 셈이다.
정기적금 상품의 금리도 연 1%대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13일 연 2.0%였던 3년 만기 일반정기적금과 ‘외환 나이스샷 골프적금’ 금리를 연 1.9%로 낮췄다. 국민은행은 ‘가족사랑 자유적금’과 일반정기적금의 금리를 지난달 27일 연 1.9%까지 인하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1월30일 ‘S드림 적금’ 금리를 연 1.9%로 떨어뜨렸다. 주요 은행에서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더 높은 적금 상품의 금리를 연 1%대로 낮추면서 예·적금 금리 모두 1%대로 낮아지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가계부채 대책 중 하나로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DTI 규제 60%를 유지하면서 가계대출이 많은 지방 등을 선별해 적용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현태 기자, 세종=안용성 기자 sht98@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