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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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특집] KT

‘스타 오디션’ ‘달인 발굴’… 채용의 틀 확 깨다
신입사원 채용은 KT가 인재경영에서 가장 중시하는 분야 중 하나다.

KT가 찾는 인재상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로 압축된다.

더불어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열린 채용’을 통해 스펙보다는 실무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채용된 KT 신입사원들이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T 제공
‘스타 오디션’에서는 이름과 성별, 지원 지역, 연락처 외 어떤 사항도 파악하지 않은 채 오로지 참가자의 의지와 열정만 채용 기준으로 심사한다.

또 ‘달인 채용’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달인)인가 또는 경험이 많은가 여부가 선발 기준인데, 지원자끼리 심사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턴 제도를 통해서는 8주간 지원직무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우수한 인턴은 대졸 공채 시 우대한다. 정말 그 일이 하고 싶어 준비해온 이를 선발하자는 것이 KT의 목표다.

대학생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취업용 스펙 쌓기 ‘열풍’에 대한 KT 입장은 단호하다.

“스펙을 보는 기업이긴 하나 KT가 보는 스펙은 학점, 어학 점수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원한 직무와 관련해 어떠한 경험을 쌓아왔고 노력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열정형 스펙을 본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