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한 아이의 아빠로 관객들 앞에 선다
. ‘로봇
, 소리
’의 해관으로 등장하는 그는
10년 전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아빠로 진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올 상반기 극장가 먹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로봇
, 소리
’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아온
‘부성애
’에
‘세상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이라는 신선한 스토리가 결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휴먼 감동 드라마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영화는 해관
(이성민 분
)과 소리
, 두 캐릭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 이 과정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인다
. 살아있는 인물이 아닌 로봇과 연기 호흡을 맞춤에도 특유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
이성민이 선보인 가슴 절절한 부성애는 그 어떤 아버지의 사랑보다 뜨겁다
. 억지스럽지 않으면서도 그 모든 감정을 보는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는 그의 연기력은 가히 최고 중 최고라도 표현해도 될 것 같다
.
이성민은
2014년 드라마
‘미생
’에서 오차장 역을 맡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 국민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 하지만 그의 필모그라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탄탄했다
. 대학생이 되자마자 대구 극단에서부터 연기 인생을 시작하며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
영화는
2001년
‘블랙
& 화이트
’라는 단편부터 출발해
‘맹부삼천지교
’ ‘말아톤
’ ‘밀양
’ ‘좋은 놈
, 나쁜 놈
, 이상한 놈
’ ‘부당거래
’ 등 숱한 작품들에 출연했다
. 드라마는
2004년
‘오
! 필승 봉순영
’부터
‘마왕
’ ‘대왕세종
’ ‘파스타
’ ‘브레인
’ ‘더킹 투하츠
’ 등까지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것
. 그렇기 때문에 그가 주연을 맡은
‘로봇
, 소리
’는 믿고 보는 영화로 신뢰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시나리오가 하루 아침에 나오는 게 아니다
. 누군가가 계획하고 피땀 흘리며 쓴 것인데 허투루 볼 수도 없고 고르는 것도 쉽지 않다
”며
“사람들과의 관계
, 같이 연기하는 배우
, 시나리오 등 복합적인 기준으로 고르다보니 비중과 상관없이 선택해요
”라고 말한 바 있다
. 그에겐 작품 하나하나가 귀한 것이었고
, 때문에 무대
, 스크린
,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배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
.
그의 첫 주연작이라 더욱 기대되는
‘로봇
, 소리
’. 그가 전하는 먹먹한 부성애는 극장가 관객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는
27일 개봉 예정
.
이슈팀 ent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