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회에서 "인천, 경기, 강원 등 북쪽 지역 경찰 작전부대의 출동 태세를 재점검하고 경찰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북한의 기습 도발에 적극 대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무엇보다 휴전선과 마주한 경기북부권에 대한 안보 치안역량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북한 도발이나 테러 위협이 높은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지방경찰청장 지휘를 받아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청장은 "의정부에 있는 경기2청을 경기북부지방청으로 전환해 경기 북쪽 지역의 대테러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청장은 "인터폴, 국가정보원, 법무부 등 유관 기관과 테러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해 테러리스트의 국내 입국을 차단하겠다"면서 "아울러 테러 단체 가담, 선동, 질의게시물에 대한 SNS 등 사이버모니터링 활동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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