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인사모임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당규를 개정해 국민과 지역 원하는 후보 세우는 100%상향식 공천을 해 공천과정에 있는 비 민주성과 부정이 없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곧 있을 비례대표도 상향식으로 할 것"이라며 "솔직히 (그 전에는) 비례대표는 당 대표가 다 정하지 않았나, 나는 한 석도 안하겠다고 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직역별로 나눠 공모해 경쟁을 붙여 점수로 1등한 사람 공천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며 비례대표 역시 '경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회선진화법 개정 필요성도 거듭 주장했다.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정운영에 단 한발자국도 못 나간다"며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의 몸싸움을 막는 선의였지만 아직 수용 안 되는 정치 수준 때문에 망국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30%가 반대하면 아무런 법도 못 만드는 국회선진화법을 바꾸는데 앞으로 전심전력을 쏟을 생각"이라며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 강경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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