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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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본격 공사… 본점 8∼12층 리뉴얼

1만3884㎡ 규모 5월에 개장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5월 시내면세점 개점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1일 시작했다. 신세계는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꾼다. 백화점 사무실로 쓰던 16층과 17층 2975㎡(900여평)는 상품 창고로 활용한다. 이로써 총 1만6860㎡(5100여평)를 면세점을 위해 쓰게 된다.

신세계 본점은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면적은 4분의 1가량 줄어들었지만, 브랜드는 610여개에서 14 정도만 줄어 520여개가 남는다. 줄어든 영업면적에도 신관 4층에만 운영되던 의류매장 카페를 신관 2층과 6층에도 신설한다.

리뉴얼 공사 기간 면세점이 들어서는 8∼12층은 전면 통제되고, 장르별 이동이 있는 매장들은 한 달가량 간격으로 5월 중순까지 릴레이 공사가 진행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