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한국 기세가 심상찮다.
2016시즌 미LPGA투어 두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장하나(23)가 3타차 단독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전인지(22)와 2015시즌 신인왕 김세영(23)이 공동2위에 자리했다.
앞서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클래식에서 김효주(21)가 우승, 김세영이 2위, 이일희가 5위, 곽민서가 8위를 하는 등 한국 독무대를 이룬 바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541야드)에서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장하나는 버디만 7개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 데뷔 첫 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장하나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장식한 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전인지는 LPGA 투어 회원으로서 첫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김세영,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캔디 쿵(대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하마 클래식을 걸렀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운정(26)과 함께 공동 8위를 형성했다.
김효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고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또 한국 독무대, 코츠챔피언십 1R 장하나 선두·전인지 김세영 2위
기사입력 2016-02-04 09:31:07
기사수정 2016-02-04 09:31:06
기사수정 2016-02-04 09: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