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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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EFR, 법무연수원에서 응급처치교육 진행

 

오르카 응급처치교육센터는 지난 2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법무연수원에서 교정직 공무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구조 실무과정’의 일환으로 편성되었으며 △붕대법 △부목법 △질식 처치법 △척추부상 처치법 △환자이송법 등으로 구성됐다.

응급처치 전문강사진에 의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상황별로 다양한 시청각자료가 활용됐다. 개인별 교육기자재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교정직 공무원들은 "교도소라는 제한적 공간의 특성상 항상 크고 작은 사고의 우려가 있었는데, 앞으로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아 법무연수원 교수는 "안전한 교도소를 만들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이론보다는 철저한 실습위주의 시간이라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도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