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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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SM면세점 오픈… "년 매출 3500억 이루겠다"

하나투어 본사 7개층 1만㎡ 규모
하나투어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서울 시내 면세점인 SM면세점이 15일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SM면세점은 이날 서울 종로구 면세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점 매출 3500억원, 지난해 11월 오픈한 인천공항점은 매출 9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는 “SM면세점 서울점은 최근 늘어나는 개별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올 수 있는 동선에 입점해 있다”며 “영업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신규 면세점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M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 1층∼지상 6층에 약 1만㎡(3000평) 규모로, 490여개 유명 브랜드 등 총 6만여개가 넘는 상품이 입점하며 이번 1차 오픈에는 전체 브랜드의 85가 문을 열었다. 코치, 발리, 베르사체, 에트로, 프랭크 뮬러,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에스티로더 그룹, 설화수, 후, 정관장 등 면세점 인기 브랜드도 입점을 마쳤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