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는 15일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1000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의 기록으로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0.004초차로 겨우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노도희의 올 시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이다.
전날 1000 1차 레이스에서도 준우승한 최민정은 500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3000 계주에서 한국이 실격하는 바람에 끝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1000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남자 500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남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