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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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비전 아이파크 평택’ 585가구 분양… 19일 견본주택 개소

9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자동차로 1시간30여분 걸려 도착한 경기 평택 비전동 용죽지구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모델하우스는 수요자로 북적였고 건설현장 인부들이 찾는 식당도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했다. 평택은 수서발 KTX 지제역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개발호재가 겹쳐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현대산업개발은 ‘비전 아이파크 평택’(조감도)을 내놓는다.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585가구가 분양될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75, 84, 103㎡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4베이·판상형 구조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84㎡형의 경우 알파공간을 제공해 다용도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으며 드레스룸 내부에 창문이 있어 통풍이 용이하다. 103㎡는 안방에 다목적실을 따로 둬 드레스룸이나 서재, 침실, 수납공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부 가구는 다목적실에서 배다리 생태공원이 보일 것으로 예상돼 서재 등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공용욕실과 부부욕실 모두 욕조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또 아파트 안팎이 모두 공원으로 구성돼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형 공원 안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것과 같은 모습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19일 경기 평택시 비전동 시대한우리아파트 맞은편에 개소한다. (031)692-7600

평택=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