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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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 ‘찰칵찰칵 3D미술관전’ 2주만에 1만명 돌파

군산예술의전당이 올해 첫 기획전으로 마련한 ‘찰칵찰칵 3D미술관전’이 전시 2주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수백 명의 단체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전시 마지막 날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 상태이다. 주말에도 부모의 손을 잡고 전시장을 찾는 아이들과 중·고등학생은 물론 젊은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로써 지난 3일 개막 이후 2주만에 1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찰칵찰칵 3D미술관전’은 군산시의 ‘어린이행복도시’ 콘텐츠에 부합해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기획한 2016년 첫 기획전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증진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원근법과 음영, 빛의 굴절과 반사 등을 통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트릭아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존 전시장의 딱딱함과 무거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분위기와는 달리 우리에게 친숙한 세계명화의 한 장면을 함께 재현해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관람과 함께 재밌는 사진을 찍어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간단한 작품소개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음달 기획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