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멤버인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미진한 것을 마무리 정리해서, 오늘 오후에 결정해서 추후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면 사회적 물의가 있었던 부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고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홍 부총장은 "그런 것들이 미진한 부분을 오전 중에 정리해서 전체 회의를 열어서 내일 하든 모레하든 가까운 시일 안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적 물의 등 부적격 기준에 대해 "흔히 갑질 같은 것도 있고, 민형사상의 선거법 문제라든지, 그런 것들을 실무진에서 조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또 "저희들이 보는 것이 공천 부적격 기준이라고 해서, 파렴치범도 보고, 부정, 비리, 금품수수 및 살포, 불법 정치자금이라든지, 도박, 폭행, 음주운전, 이런 것까지도 아주 세세히 보고 있다"고 부적격 기준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홍 부총장은 영남 중진 물갈이설에 대해 "지역별로 보면 저희 새누리당에 영남 쪽이 많이 계시지 않나, 그래서 그쪽을 보다보면 말씀하신대로 그런 지적이 있는데, 어느 곳이든 똑같이 보죠"라며 "그러나 현역이 많이 있으니까 더 그쪽에 치중되어서 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한구 공관위원장에 대해선 "아주 고군분투하고 잘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위원장에 대한 독단적 리더십 지적에 대해서도 "그분 자신이 너무 강한 의지를 가지다보니까 지금 당에 사실 여러 가지 지적하신 것도 한쪽에서 많은 논란이 있다"면서도 "그런데도 보안이라든지, 일의 추진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대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가 이 위원장의 최고위 출석 요구에 대해서도 "당헌 당규에 있는 것이 원칙이고 (김 대표 말이) 맞다"면서도, '이 위원장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분 나름대로 개성이 있는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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