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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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주지에 경선스님,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일 제14교구본사인 부산 범어사 주지에 경선 스님, 제23교구본사인 제주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부산 범어사 주지 경선(왼쪽) 스님과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경선(鏡禪) 스님은 금정총림 방장 지유 스님에 의해 지난 2월 23일 총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임회가 열린 자리에서 제27대 범어사 주지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경선 스님은 1967년 법윤 스님을 은사로 수계(사미계)했으며, 우곡사, 의림사 주지,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법규위원을 맡고 있다.

허운(虛雲) 스님은 지난 2일 열린 관음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허운 스님은 1988년 현문 스님을 은사로  수계(사미계)했으며, 서봉사 주지, 총무원장 신도시포교 종책특보 등을 역임했다. 

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