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조사위워노히는 오는 29일~30일 열리는 세월호 2차청문회에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들과 청해진해운 관계자를 증인으로 소환키로 했다.
8일 특조위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서울 중구 특조위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전원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2차 청문회 주제 및 증인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조위는 오는 29일엔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들, 진도·제주 VTS(해상교통관제센터) 근무자, AIS(선박자동식별장치) 항적복구 업체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소환해 교신 기록과 항적 복구과정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어 30일에는 청해진해운 관계자들과 해운조합, 해양경찰, 항만청, 한국선급 등 관계자를 증인으로 불러 세월호 도입과 증·개축, 화물 과적과 고박 부실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조위는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증인과 참고인을 최종 확정해 청문회 7일 전까지 출석 요구서를 송부키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세월호특조위, 2차청문회때 이준석 선장 증인으로
기사입력 2016-03-08 13:49:13
기사수정 2016-03-08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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