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과 금융전산망 등에 대한 해킹 위험이 고조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8일부터 사이버테러와 해킹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은행, 증권 등 지급결제 기능을 필요로 하고 규모가 큰 16개 대형 금융사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반은 금감원 검사역과 금융보안원의 정보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금융사를 차례로 방문해 악성 코드 감영 차단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백신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와 유해 사이트 차단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북 사이버테러 대비 금융사 16곳 현장점검
기사입력 2016-03-09 20:49:36
기사수정 2016-03-09 20:49:35
기사수정 2016-03-09 20:49:35
악성코드·유해 사이트 차단 등… 금감원, 점검반 꾸려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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