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대표이사만 맡아오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가운데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쳤다.
신임 한민구 의장은 2011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며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기는 앞서 메리츠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 선임 방법에 대한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는 "올해 융복합 기술과 혁신공법을 통해 통신모듈, 전장용 카메라 및 수동부품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패키지 모듈 등 미래를 견인할 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제조현장의 혁신 활동을 강화해 현장의 효율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핵심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력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중화 시장 판매 확대와 신시장 개척 등 고객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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