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 사는 25세 남성이 병원비를 아낄 목적으로 집에서 수술을 시도하다 응급실 신세를 졌다.
그는 인터넷에서 찾은 수술 방법에 따라 여성들이 눈썹 정리하는 가위로 표피를 절단하던 중 혈관을 잘못 건드려 과다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실로 실려 간 그는 의사의 빠른 조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의사는 지압과정에서 남성의 수술을 완료했다.
담당 의사는 “병원에 마다 비용이 다르긴 하지만 공립의료원에서 수술받으면 500위안(약 8만 3000원)이면 된다”며 “수술비가 비쌀 것으로 오해한 남성들이 스스로 처리하려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마취 없이 표피를 절단해 매우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며 “기능에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