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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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아시아인 화합의 장 마련

구로구, 5~7일 ‘G페스티벌 2018’/마라톤 대회·문화공연 등 풍성
서울 구로구는 5~7일 안양천과 신도림역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아시아인들의 화합의 장인 ‘구로 G페스티벌 2018’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주민축제인 ‘점프 구로’와 2015년 개최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통합해 2016년 출범했다. ‘G’는 ‘구로(Guro)’와 ‘글로벌(Global)’을 상징한다. 올해 주제는 구민과 아시아인이 어울려 화합한다는 의미로 ‘컬러풀 구로, 신나는 축제’로 정했다.

5일에는 기존 점프 구로의 대표 행사인 ‘G밸리 넥타이 마라톤’과 ‘건강노익장’ 대회가 각각 구로디지털단지와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안양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남진, 박미경, 박상철 등이 축하공연한다.

6일 오전에는 ‘아시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1개국 14개팀이 한국 고적대와 풍물놀이, 베트남 전통모자춤, 몽골 인사춤, 카자흐스탄 전통악기춤 등 전통 춤을 선보인다. 구로5동 거리공원부터 신도림역 테크노근린공원까지 1.5㎞ 구간이 무대로 변신한다.

이날 오후 안양천 무대에서 열리는 ‘라이브 아시아’에는 아시아 5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밴드가 출연한다. 싱가포르 ‘이만스 리그’, 일본 ‘더 로데오스’, 인도네시아의 ‘라이트 크라프트’, 몽골 ‘더 컬러스’, 한국 ‘고구려밴드’가 무대를 장식한다.

저녁에는 같은 곳에서 ‘아시아 프렌드십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원시립국악단과 국악인 남상일, 일본의 파이어 퍼포먼스팀인 ‘파이어 밴딧’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7시에는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진행된다. 모모랜드, 김태우, 더보이즈 등 K팝 대표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권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