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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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심은하.. 남편 지상욱 총선 유세 도와

심은하(오른쪽)와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

 

배우 심은하(48)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출마하는 지 후보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에서 유세를 하며 “오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또 남편을 도와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집사람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드린다”며 심은하를 소개했다.

 

지 후보는 “제가 정치 최전방에서 일할 때 가족들이 외로워했고, 저에게 서운함을 많이 느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며 “그동안 서운함을 가졌던 가족들에게, 제가 많이 모자랐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심은하는 별도의 발언은 하지 않고 지 후보 옆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했고, 이어 지 후보와 함께 걸으며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SBS 드라마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지 후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으며, 별다른 외부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지상욱 후보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