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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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친 배우 김민교 반려견…예전부터 ‘목줄’ 싫어해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워

사진=김민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이 이웃 주민을 물어 중상을 입히는 사고를 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의 반려견의 평소 습관이 공개된 방송 영상이 화제다.

 

김민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개묘한 여행’에 출연하며 아내와 대형견인 반려견 세 마리(코카, 콜라, 제로)와 함께 하는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민교는 일상을 공개하며 반려견을 훈련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줬다.

 

목줄을 거부하는 김민교의 대형견.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개묘한 여행’

 

그러던 중 키우는 대형견 중 한 마리인 제로가 ‘목줄’을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 애를 먹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김민교는 반려견들이 답답해하지 않도록 집안에서는 높은 울타리를 치고 내부에서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사진=올리브TV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

 

 

또 다른 장면에서는 다른 장소에서 소형견과 접촉하는 순간에 목줄로 대형견을 통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5시쯤 한 연예인이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동네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 및 입마개를 하지 않아 80대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 사고와 관련해 김민교 측은 반려견의 산책 사진과 영상이 담긴 인스타그램 등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추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