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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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생명’ 살리고 떠난 故 김성민…4주기 맞아 누리꾼은 ‘추모 물결’

 

고(故) 배우 김성민(사진)의 사망 4주기를 맞아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뒤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는 총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김성민의 사망 4주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환한 미소로 아직도 기억되는 배우다”,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성민은 이후 ‘인어아가씨’, ‘환상의 커플’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을 중단한 그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이듬해부터 방송 재기를 노렸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2016년 1월 출소했다.

 

그는 그해 향년 43세로 생을 마감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