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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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PD “송지아 앞으로가 기대돼.. MC들도 ‘뭐 저런 친구가 다 있나’ 놀라더라”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눈을 못 뗄 정도였다.”

 

‘비디오스타’ PD가 지난 방송에서 화제의 중심이 된 SNS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송지아에 대해 뒷이야기를 밝혔다.

 

송지아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가수 윤희정·제아·조권, 배우 김호영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송지아는 예능 첫 출연임에도 뛰어난 예능감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에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는 1일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송지아씨는 아는 배우에게 1년 전 소개받았다”고 섭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때 너무 괜찮은 친구라는 얘기를 들어서 밖에서 편하게 만났는데, 독특했다. 그래서 이번 특집 라인업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방송 후 어느 정도 반응이 있을 거라는 기대는 했다”며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눈을 못 뗄 정도였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예능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해서 잘 못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데, 송지아씨는 100%는 아니지만 충분히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 현장 반응도 너무 좋았다. MC들도 ‘뭐 저런 친구가 다 있나’ 할 정도로 너무 잘했다”며 “현장에서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친구라는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PD는 “(송지아에게) 방송 전부터 떨린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며 “온가족이 다 같이 방송을 봤다는데, 방송 후 너무 행복하고 실검 1위도 돼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아는 199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쇼핑몰 피팅모델로 활동했던 사촌언니를 따라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웨딩, 뷰티, 패션 등 여러 분야의 모델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개설해 8개월 만에 구독자 32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