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글루업-프레시지, 미주·오세아니아 K푸드 수출 골자 업무협약 체결

예비 식품 유니콘 스타트업간의 브랜드 및 유통 시너지로 기대모아

글로벌 온오프 브랜드커머스 1위 기업 (주)글루업(대표이사 박경준)과 밀키트 1위 전문 기업 프레시지(대표이사 정중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글루업은 탐육, 진지, 로그잇, 메디로그 등의 글로벌 K푸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 글루업은 프레시지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K푸드를 수출하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밀키트와 한식 간편식(HMR)등 해외수출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를 넘어 K푸드의 글로벌 수출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글루업과 프레시지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진행 됐으며, 양사는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밀키트와 간편식의 신제품 공동 기획개발, 생산, 공급, 유통망 공유 등의 포괄적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목적의 강도 높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글루업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오랜 기간 쌓아온 거대 유통라인 등을 바탕으로 제조와 생산기술이 강한 프레시지와 함께 ‘백년가게’등의 국내 유명 맛집IP들을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K푸드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글루업은 전 세계 8개국에 브랜드가 진출되어 있고 특히 미국과 호주에 핵심 현지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해외진출 브랜드 개발 및 유통에 강점을 가진 고성장 스타트업이다. 금번 국내 밀키트 시장 점유율 70%(1위)의 프레시지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간편식 시장에서 빠르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루업 관계자는 “이번 프레시지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고성장 스타트업 간의 글로벌 식품 수출에 대한 큰 도약과 성장의 시너지를 함께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양사의 브랜드와 제품이 미국과 호주라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에서 자리 잡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프레시지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 수출사업으로 수익을 크게 증대해 나가며 전세계에 k푸드와 k브랜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드높여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