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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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마지막 의뢰인은 DJ DOC 이하늘 "계속 주저앉아 있을 수 없어"

 

tvN 예능 ‘신박한 정리’가 오는 7월 종영하는 가운데, DJ DOC 이하늘이 마지막 편의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28일 ‘신박한 정리’의 김유곤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7월5일 50회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된 게스트는 이하늘로, 앞서 그는 지난 4월 의뢰인으로 출연했으나 동생 이현배를 갑작스레 떠나보내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김유곤 PD는 “집 점검하는 분량을 찍고 1주 후에 애프터를 찍는데 갑자기 동생의 장례를 치르게 돼 애프터 촬영을 멈췄다. 이하늘 역시 집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비보를 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신박한 정리’ 예고편에서는 이하늘이 등장해 집 정리를 부탁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두 달 동안 기억 안 나는 순간이 많다”며 “울고 싶을 때 웃고, 그러다 문득 울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소중했다고 생각했던 우선순위들이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이렇게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다는 거 저도 잘 안다”며 “‘신박한 정리’에서 다시 이어나가자고 했을 때 ‘집 구조를 새롭게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나한테 좋은 처방이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재촬영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또 이하늘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죠, 찾을 거다”고 덧붙이며 용기를 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tvN ‘신박한 정리’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