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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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코든쇼’ 1000회 특집 달군다

11월 이어 8일 토크쇼서 무대
16일엔 ‘횡단보도 콘서트’ 방송
그룹 방탄소년단(BTS). AP뉴시스

미국 CBS방송의 ‘제임스 코든쇼’는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심야 시간대 유명 토크쇼다. 코든은 토니상(2012), 에미상(2018) 수상 등에 빛나는 유력 방송인이다. 이 제임스 코든쇼의 특집 방송에 한국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출연한다.

6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8일 이 프로그램의 1000회 특별 프로그램에 나가 히트곡 ‘버터’(Butter)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에도 같은 쇼에 출연해 진행자 코든과 인터뷰를 하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지난달 촬영한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가 제임스 코든쇼를 통해 방송된다. 이 콘서트는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일 때 출연진이 등장해 횡단보도 중앙에서 깜짝 공연을 펼치는 설정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방송국 시설이 모여 있는 텔레비전 시티 인근 도로에서 ‘버터’ 공연을 해 이를 본 시민들이 앞다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