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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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태국 최대쇼핑몰서 벨리곰 전시… 동남아 진출 본격화

롯데홈쇼핑은 태국 최대 쇼핑몰인 방콕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열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내년 1월14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장식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됐다.

태국 방콕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 전경. 롯데홈쇼핑 제공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