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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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에 다가온 잘생긴 군인… BTS 뷔였다

특임대 복장한채 허리 숙여 인사
춘천페스타 목격담 온라인서 화제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의 근황이 그룹 빅마마 이지영을 통해 전해졌다.

 

빅마마 이지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춘천지구 전투 리멤버 페스타 무대 끝나고 내려오는데 잘생긴 군인 한 분이 인사를 주셔서 누구신가 봤더니 방탄소년단 뷔 후배님이네요”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무대의 멋진 모습은 늘 봐 왔지만 무대 밖에서도 이렇게 젠틀하실 줄이야. 제복 입으니까 더 멋지다”라며 “군복무 잘 마치시고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빅마마 이지영 SNS를 통해 공개된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 근무 중 이지영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서 뷔는 특임대 흑복을 착용하고 허리를 숙인 채 “방탄소년단 뷔라고 합니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행사에 군사경찰이 순찰 돌고 있어서 선배님 보려고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희 이제 순찰 돌아야 해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며 허리를 굽히고 악수를 건넸다. 그는 경례하며 자리를 떠났다.

뷔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보훈문화제 춘천지구 전투 리멤버 페스타’에서 순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사경찰단 특임대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올해 2월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쌍용부대로 자대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에서 복무 중이다. 2025년 6월10일 전역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