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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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타 시·도로 확대 제공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의 인센티브’를 타 시·도로 확대 제공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와 5개 기관이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센티브’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부산시와 부산지역 5개 기관·기업이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센티브’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협약에 참여한 부산의 인센티브 제공기관은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이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시행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지역 1000여 개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에게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 시·도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은 물론,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생활균형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