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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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연 택배 이용횟수 ‘100건’…비대면 소비 일상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국민 1인당 연 택배 이용횟수가 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택배 물동량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택배 물동량은 △2019년 27억건 △2020년 33억건 △2021년 36억건 △2022년 42억건 △2023년 51억건을 돌파하고, 2022년 대비 2023년 물동량 비율이 2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로 비교해보면 △2019년 53.8회 △2020년 65.1회 △2021년 70.2회 △2022년 80.1회 △2023년 99.7회로 2019년 대비 2023년 택배 이용률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3년 기준 업체별 시장 점유율 순위로는 △1위 CJ대한통운 15.9% △2위 쿠팡CLS 15.3% △3위 롯데택배 6.1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쿠팡CLS의 경우 △2021년 0.04% △2022년 6.1% △2023년 15.3%로 2021년 대비 15.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정착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추가 물류센터 건립 등 택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