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과거 자신이 탔던 차량을 소개하며 최근 구매한 테슬라 차량을 자랑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일론 머스크는 나 모델로 안 쓰겠지? 내돈 내산 테슬라 리뷰 해드립니다 (※광고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명수가 최근 구매한 자동차를 소개하며 솔직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홍보 목적의 컨텐츠가 아니다”라며 “나의 자동차 리뷰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6099만원을 지불하고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다고. 또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으로 250만원 정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예전에는 디자인이 멋진 것을 주로 골랐다”며 “남들에게 부와 명예를 과시하려 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경제성으로 차를 선택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기차를 타려면) 부지런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차량을 탈 수 없다”며 “충전을 못해서 중간에 사고를 내는 차들이 많다”고 밝혔다.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정신 제대로 있는 분들에게 전기차 구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강조하기도.
그는 차를 좋아해서 자주 바꿨다고 한다. BMW5 시리즈와 벤츠, 폭스바겐 페이톤 등등의 자차 연대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 이에 제작진이 “미담에서 주로 나온 차는 어떤 차인가요?”라고 질문했다.
박명수는 “택시가 박은 차는 레인지로버, 발렛 하시는 분은 벤츠, 학원 차가 박은 건 포르쉐였다”고 고백했다. 앞서 그는 과거 상대의 실수로 차량 손상이 발생했지만 수리비를 자신이 전부 부담해 여러 미담이 나온 바 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차에 대한 욕심이 많았지만 나이가 좀 들고 보니까 의미가 없었다”며 “좋은 차, 좋은 시계 다 부질없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이번에 바꾼 차량은 외부 튜닝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재미가 있다고 칭찬하기까지.
다만 “승차감은 별로이며 뒷자리는 더 별로다”라며 “굉장히 하드하고 딱딱하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는 “회생제동이란 게 걸리며 사람들이 멀미한다”며 “산 지 두 달 만에 고장도 나 뒤를 뜯어서 고쳤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