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사업을 통해 국제 직업교육 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일 대학에 따르면, 2024년 교육부가주관 아세안 TVET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2029년까지 총 5년간 약 7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서비스∙관광 분야 학생교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세안 국가 대학과 매 학기 10명의 학생을 상호 파견∙초청해 직업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넘어 △현지 사전 직무교육 △한국어∙직장 적응 교육 △국내 산업체 연계 실습 △해외취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TVET 운영 모델을 구축해,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것이 강점이다.
사업 첫해인 202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세기(SEGi)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 10명을 파견하고 6명을 초청, 호텔 매니지먼트와 호스피탈리티 분야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운영했다. 이어 아세안 TVET 2차년도인 지난해 태국 방콕에 있는 시암경영기술대학(SBAC)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 10명을 상호 파견∙초청했다.
대학은 가시적인 해외취업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2024년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에 참가했던 해외서비스경영과 석지윤씨가 최근 말레이시아 글로벌 기업 TDCX 취업에 성공했다. 석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졸업 후 계명문화대학 파란사다리, 케이 뮤브(K-Move) 스쿨 등 글로벌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해외취업 지원 시스템에 매력을 느껴 대졸자 학력 유턴 입학을 선택한 사례다. 석씨는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기업 정보와 근무환경이 해외취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며 “TVET 학생교류사업은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외에도 K-Move 스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와 해외취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아세안 TVET 사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해외 취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직업교육 허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