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의 주력 방위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6’에 공동 참가한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산 기술협력 및 현지 생산,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요구사항(Needs·니즈)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K2전차용 국산파워팩과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12.7mm K6 중기관총을 전시했다.
K2전차용 국산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초 전진 6단·후진 3단, 1700마력급 국산 자동변속기와 1500마력급 국산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튀르키예 알타이전차에 탑재해 수천Km의 사막지형 내구도 주행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중동지역 수출경쟁력을 갖췄다. 또 폴란드를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SNT다이내믹스가 대한민국 육군에 공급 중인 120mm 박격포체계를 차륜형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해 기동력을 강화한 무기체계다. 모래사막 지형에서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중동 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NT모티브는 지난해 말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을 함께 선보였다. 최근 개최된 미국 라스베가스 ‘샷쇼 2026’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저위험권총은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는 9mm 리볼버 총기로 저위험탄, 보통탄, 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K4 40mm 고속유탄기관통을 성능유지용 특수공구류와 함께 선보였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은 현대 보병전에서 요구되는 대드론 대응과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다.
이 밖에 STSM21 9mm 기관단총과 K16 기관총을 승무원형으로 변형한 K16D 7.62mm 기관총, K13 기관단총을 개량한 K13A1 소총, K15 기관총 시리즈와 반자동저격총, 대물저격총 등 최신형 총기들과 개발 중인 각종 소구경화기를 풀 라인업으로 전시해 해외 군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SNT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사업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동 방산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품 수출을 넘어 기술협력형 수출구조를 구축하고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니즈를 공략하는 전략적 기술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