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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추미애 출마 선언…경기도지사 與경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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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明心으로 일하겠다"…秋 "당당한 경기도 만들겠다"
권칠승·한준호·양기대 포함 '5파전'…내달 5∼7일 본경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12일 나란히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인 김 지사와 추 의원의 공식 등판으로 '5파전'으로 치러지는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투어 현장인 안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아닌 '경기도 현장 책임자'를 뽑는 자리"라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대통령'에게는 '일잘러 도지사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 안양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 안양역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과 성장, 이 두 가지만큼은 경기도가 가장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4년 임기 내 주택 80만호 착공과 투자유치 200조원 달성 등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내 삶이 나아지는 플러스 경기'를 실현하겠다며 ▲ 경기도민 1억 만들기 ▲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 지상철도·간선도로·전력망 지중화 등 3대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 단 1% 패배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될 것"이라며 "제1과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드는 일이다. '명심'(明心)으로 일하겠다. 일과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에 앞서 추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펼친 도정을 언급하며 "지금 경기도에도 도민을 행정 중심에 놓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결단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6년 지방선거 경기도 지사 후보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6년 지방선거 경기도 지사 후보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저 추미애는 개혁이 필요하면 정면으로 돌파했다. 원칙 앞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 적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 AI 행정 혁신 ▲ 경기도형 기본소득 ▲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 15분 생활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앞서 권칠승·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지사 예비후보 5명의 합동연설회를 연 뒤 19일 JTBC에서 합동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이후 21∼22일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린 뒤 다음 달 5∼7일 본경선을 치른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되며, 본경선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정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선 현재까지 양향자 최고위원과 재선 의원을 지낸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