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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2주 만에 221명 찾아…구미시, 소아 재활치료 ‘환아 곁으로’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가동
출생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지원

경북 구미시가 지역 내 소아 재활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시는 26일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과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와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전문 재활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구미 갑을구미재활병원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 갑을구미재활병원 전경. 구미시 제공

◆전문의 포함 20명 전담 인력 배치…맞춤형 서비스

 

이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만 0~18세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전문적인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모두 20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운영 시작 약 2주 만에 221명의 환아가 센터를 이해 지역 내 재활 수요가 빠르게 확인되고 있다.

 

그간 구미 지역은 소아 재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환아와 보호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국립중앙의료원 헬스맵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시의 소아 재활 관내 의료이용률은 6.1%에 불과했다. 전국 시군구 평균인 12.07%의 절반 수준으로 인근 포항 북구의 98.36%와 비교하면 격차를 보였다.

 

시는 센터 개소를 통해 생활권 내 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생부터 재활까지…구미형 소아 필수의료 모델 구축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아 재활은 성장 단계에 맞춘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재활센터를 통해 지역 내 전문 치료 기반을 공고히 하고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확충으로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이어지는 ‘구미형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갖췄다. 신생아 케어부터 응급 진료, 경증 질환, 전문 재활에 이르는 전방위적 의료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도적 모델을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