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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LX, 디지털 기반 ‘스마트 도로행정’ 구축 맞손

전북도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도로 사업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도로 행정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도청에서 LX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적·공간 정보를 활용한 ‘전북형 스마트 도로 행정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지적·공간 정보를 활용한 ‘전북형 스마트 도로 행정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최정일(왼쪽 세 번째) 전북도 건설교통국장과 박춘수(〃네 번째) LX 전북본부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지적·공간 정보를 활용한 ‘전북형 스마트 도로 행정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최정일(왼쪽 세 번째) 전북도 건설교통국장과 박춘수(〃네 번째) LX 전북본부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번 협약은 도로 사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보상 오류와 사업 지연, 오시공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설계 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가 달라 보상 절차를 다시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양 기관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실제 지적측량 성과를 반영한 지적 중첩도를 구축해 설계·보상·시공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 지적 현황 측량과 분할 측량, 드론 영상 기반 현황조사, 지적 확정 측량 등 도로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을 강화해 정확한 경계 확인과 신속한 보상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시공을 예방하고 토지 보상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스마트 도로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국지도와 지방도 사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로 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지연과 보상 오류를 최소화해 도민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수 LX 전북지역본부장은 “LX의 지적·공간정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토지 보상과 공기 단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행정 구현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