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만 아는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 PEMF/김남영·문옥곤·박민수·한동하·한진우/두현출판사/2만원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만성 통증과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허리 통증과 목 디스크, 관절염, 수면 장애, 만성피로, 스트레스 증후군은 이제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몸은 늘 무겁고 아프다. 건강검진 수치는 정상인데 삶의 질은 떨어지는 이른바 ‘미병(未病)’ 상태의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0.1%만 아는 통증해방 무병장수 비법서 PEMF’는 이러한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으로, 광운대 전자공학과 김남영 교수, 고려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박민수 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한동하 박사, 물리치료학 박사 문옥곤 교수, 한의사 한진우 박사가 공동 집필했다.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펄스 전자기장)는 일정한 주파수의 전자기장을 이용해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술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골절 치유, 조직 회복, 통증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와 임상 적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웰니스 산업과 홈 헬스케어 시장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글로벌 비침습 헬스케어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재택 건강관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의료기술의 경쟁력이 단순히 질병 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세포 수준의 건강관리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책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PEMF를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닌 세포 건강 플랫폼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저자들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염증을 조절하며 조직을 회복하는 과정이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동하 박사는 면역 분야를 담당하며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환을 중심으로 PEMF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그는 “만성질환의 상당수는 결국 세포 기능 이상과 만성염증이라는 공통 기반 위에서 발생한다”며 “앞으로의 의료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나아가 세포 환경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책은 공학, 의학, 한의학, 재활의학 관점을 통합해 하나의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의료계에서 강조되는 개인 맞춤형 의료, 예방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웰니스 산업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저자들은 “PEMF는 아직도 대중에게 생소한 분야이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연구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책이 미래 헬스케어 기술을 이해하고 건강수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