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인천 재활용시설서 발견된 시신 일부…경찰 "발 크기 210㎜"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인천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가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구체적인 크기를 공개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한쪽 다리의 발 크기가 210㎜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다리의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는 약 41㎝라고 설명했다.

시신 일부가 발견된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시신 일부가 발견된 인천 남부권 생활자원회수센터. 연합뉴스

이 수치는 경찰 과학수사팀이 시신 발견 당시 측정한 것이다.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되면서 생존 당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된 시신 일부는 사람의 왼쪽 무릎 아래쪽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0㎝ 이상이며 전체적으로 붕대에 감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신은 지난 10일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사전 선별 작업 중 발견됐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오후 인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수사 협조 의뢰'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이 보낸 공문에는 지난 10∼11일 학교 결석자와 장기 결석자 명단을 제공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사건 관련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선 학교들은 경찰 요청에 따라 결석생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