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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바이오 USA’ 총출동…기술 수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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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참석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참석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총출동한다. 각사는 연구개발(R&D)·생산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앞세워 기술 수출과 사업 확장 등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는 22∼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사명이 이끄는 혁신(Driven By Purpose)’란 주제로 열린다. 각국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 관계자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행사장이 참가자로 붐비고 있다. 연합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행사장이 참가자로 붐비고 있다. 연합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4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려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전시장 메인 위치에 14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수주 확대에 나선다.

 

부스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눈에 사로잡는 초대형 LED 월을 상단에 설치해 주목도를 끌어올린다.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를 아우르는 CRDMO 기반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전반을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생생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록빌 캠퍼스를 비롯한 확장된 생산 능력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CDMO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행사 중에는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글로벌 CDMO 생산능력 홍보 및 사업 확장 전략을 적극 알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로 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지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를 단순한 기업 홍보 행사가 아닌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생산·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행사장 내 주요 전시 구역인 ‘디지털 헬스 앤드 AI 존’에 부스를 마련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회사 비전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는 한편 ADC에 대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올해 행사에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제1공장의 생산 공정과 층별 구조, 핵심 설비를 소개해 대규모 상업생산 역량과 고객 맞춤형 제조 경쟁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협회·단체도 행사에 참가해 바이오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에는 알테오젠, BL사이언스 등 모두 26개 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협회는 한국관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