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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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골칫거리' 곰팡이 쉽게 제거하는 팁

 

최근 폭우로 침수된 주택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곰팡이다.

젖은 건물 내부 벽지와 장판, 가구 등은 곰팡이 서식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는 코막힘과 눈 가려움증, 호흡 곤란, 피부 자극 등을 유발하고, 만성 폐질환자에는 폐 곰팡이 감염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재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곰팡이를 제거를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습기를 제거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청소한 뒤 문과 창을 열어 환기시키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실내를 건조하게 해 곰팡이의 추가 번식을 막아야 한다.

환기 팬이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곰팡이가 이미 번식한 상태라면 10% 염소 표백제를 솔에 묻혀 닦아내거나 알코올과 물을 4대 1의 비율로 희석한 액체를 해당 부위에 뿌려주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피부는 씻은 뒤 곧바로 물기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