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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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승리시… 병역면제+포상금 15억 '대박'

입력 : 2012-08-08 20:08:33
수정 : 2012-08-08 2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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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이면 된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4강전에서 삼바축구 브라질에 0대3 완패했다. 파죽지세로 준결승에 올랐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 사력을 다할 명분은 남아있다.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는 ‘명예’가 아니더라도, 동메달은 축구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동메달 획득으로 받게 되는 병역 혜택은 그 어떤 포상보다 달콤하다. 병역면제는 한창 날개를 펼칠 시기의 젊은 선수들에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올림픽 대표팀 엔트리 18명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거기에 박주영(아스날)과 정성룡(수원), 김창수(부산)도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더불어 포상금도 풍성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월17일 이사회를 열고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시 15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홍명보(43) 감독 1억원, 김태영(42) 코치 8000만원, 박건하(41) 코치 7000만원 등을 받게 된다. 선수들은 활약도에 따라 A~D 등급으로 차등 지급된다.

물론 패한다고 해도 올림픽 축구사상 첫 4강 진출을 한 홍명보호에 포상금은 주어진다. 이미 총 8억8500만원의 포상금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