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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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女, 남자 동료의 이런 냄새는 '절대 못참겠다'

냄새가 직장 내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직장 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어 냄새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의 91%는 냄새가 직장 내 이성동료에 대한 호감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페브리즈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직장인 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이미지와 냄새'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4%는 냄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89% 이상이 '직장 동료에게서 불쾌한 냄새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평소 멋있거나 예쁘다고 생각했던 이성동료로부터 나는 냄새로 인해 실망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여성 응답자의 66.9%와 남성 응답자의 65.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98.2%와 남성 응답자의 89.6%는 냄새가 이성동료의 호감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답변이 62.6%로 나타났다. '크다’는 답변이 30.2%로 조사됐다. 남성 응답자는 '매우 크다'가 49.4%로 나타났다.

이성 동료의 냄새 중 가장 참기 힘든 냄새로는 여성 응답자의 38%, 남성 응답자의 33%가 모두 '옷에 밴 담배냄새'를 꼽았다.

여성 응답자가 가장 싫어하는 남성 동료의 냄새로 옷에 밴 땀 냄새(23.5%)와 고기와 술 냄새(15.6%)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뉴시스>